01-03 손
내 스마트폰에 저주받은 게임이라는 소문의 '우유리흐의 처방전'이 멋대로 설치 되고 있다.
마츠리: 어…… 어째서!?
사라사의 몰래카메라인가?
이런 번거로운 짓을 할만한 여자는 아니지 않던가. 애초에, 그녀가 날 원망할 만한 짓을 한 기억은 없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그녀에게 뭔가 저질렀나?
마츠리: 어, 어떻게 하지……?
▶스마트폰의 전원을 끈다
마츠리: 그, 그래! 전원을 끄면……
스마트폰의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끄려 시도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꺼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마츠리: 이 방법으로는 안되나. 젠장, 어떻게 해야……
▶내버려둔다.
마츠리: 별로…… 안 무서워. 아무렇지도 않아…….
마츠리: ……….
마츠리: ……….
마츠리: 무리무리, 무서워! 무서워! 어떡하지!!
어떻게든 설치를 막아야만 한다!
위험한 것에서는 떨어지는 게 상책이다.
나는 스마트폰을 내버려두고 내 방에서 뛰쳐 나오려고 했다.
덜컹덜컹!
손잡이를 돌려봐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
마츠리: 왜 안 열리는거야!
마츠리: 젠장, 마지막 수단이다!
스마트폰을 공포가 이겼다.
빠직!
나는 내 스마트폰을 벽에 던졌다.
땅에 떨어진 스마트폰의 액정은 깨져 있었다.
이것으로 저주받은 게임의 설치는 피했다.
마츠리: 하아ー……
큰 한숨을 쉰다.
마츠리: (대체 뭐였지…)
사라사에게 연락이 하고싶다.
그녀가 저주받은 게임에 대해 말한 그 당일에, 내 스마트폰에 게임이 설치될 뻔했다.
분명히 무언갈 알고있음에 틀림없다.
그녀의 연락처는, 방금 부순 스마트폰 이외에도 태블릿 안에 등록되어있을 터다.
백업은 중요하다.
마츠리: !?
어디서부터인가 낯선 곡이 들려온다.
마츠리: …… 설마.
나는 책상 위에 놓인 태블릿을 보았다.
마츠리: 이건………….
'우유리흐의 처방전'이 태블릿에 설치되어있다.
그냥 보기에는, 같은 건 없다. 그냥 게임 화면이다.
딱 봐도 소녀만화풍의 선이 얇은 그림체의 캐릭터들이 이쪽을 보고 있다.
마츠리: 이게 저주받은 게임? 하핫, 허탕도 적당히 쳐야지.
갑자기 톱화면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마츠리: !?
쿵!
마츠리: ……… 어라.
살아있다. 게다가 상처도 하나 없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엄청나게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그런데, 내가 왜 떨어진 거지?
짝짝짝...
마츠리: ?
어딘가에선가부터 박수 소리가 들려온다.
마츠리: 문?
달리 갈 수 있는 곳도 없다.
눈앞의 문을 열었다.
마츠리: ……….
마츠리: 뭐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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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설치
대학의 강의를 마친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나밖에 없는 방에는, 시계 초침 소리만이 울렸다.
마츠리: …….
혼자 있는 건 싫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동급생 남자와의 메세지를 읽어본다.
'밥이라도 먹을래?'라고 내가 보낸 메세지에 읽음 표시는 붙어있으나,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장이 없다.
남자인 친구가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는 걸까.
여자인 친구는 간신히 사라사가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 있어 나는 가장 중요한 친구는 아니겠지.
마츠리: ………… 맞다, 사라사 녀석.
저주받은 게임이라니, 별로 무섭지 않다.
그저, 실종된 남자들이 전원 이케멘이라는 게 신경쓰일 뿐이다.
나도 이케멘 중 하나다. 아니, 하나 정도가 아니지. 이케멘의 대표라고 해도 좋다.
그리고, 이건 자랑이지만 여자 버릇도 나쁘다.
저주받은 게임의 이야기가 만약에라도 진짜라면, 나는 확실하게 표적이 되겠지.
그러나, 그래봤자 도시전설이다.
'우유리흐의 처방전'
그게 저주받은 게임의 제목이라고 한다. '우유리흐'가 뭐지?
시험 삼아 인터넷에서 '우유리흐의 처방전'을 검색해봤지만,
나오는 건 별 내용없는 기사 뿐이고, 게임 그 자체는 찾을 수 없었다.
당연하다. 정말 있는 얘기일 리가 없다. 겁 먹어봐야 소용없다.
띠링-
마츠리: 헉,
갑자기 스마트폰의 착신음이 울렸다.
스마트폰을 보았. 사라사로부터의 메세지다.
'무서우면 같이 밥 먹어줄 수도 있어. 물론 마츠리가 사는 걸로!'
바보 아냐, 쟤?
누가 무섭다는거야.
띠링-
마츠리: 힉…
이번엔 전화다. 이 여자가.
나는 통화버튼을 눌렀다.
마츠리: 야, 사라사. 나는 겁 안 먹었어.
사라사: ………….
마츠리: 사라사?
사라사: ………….
마츠리: 왜 그래, 무슨 말이라도 해봐.
사라사: …… 생
마츠리: ???
사라사: 역……ㅈ……역……재……
마츠리: 뭐? 뭐라고?
사라사의 목소리가 아니다. 목이 쉰 노파 같은 목소리였다.
누구자? 분명 사라사로부터 온 착신이었는데.
마츠리: 그만해, 장난치지마 .
사라사: 역…… 재…… ㅇ……
마츠리: 알았어, 인정할게. 이런 얘기는 잘 못 듣는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만해.
사라사: 역재생
통화를 끊었다.
지금 이건 누구지?
통화이력을 확인한다.
틀림없다. 사라사로부터의 착신이었다.
마츠리: 응?
무언가가 설치되고 있다.
마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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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1 <개막> 01-01 저주받은 오토메 게임
내가 탤런트로 데뷔한 건 7살 때였다.
일거리는 순조롭게 들어왔지만, 인생의 전환점이 된 건 역시 '그 영화'이다.
쓸데없이 히트해버린 것이 문제였다. 그 작품 이후로는 비슷한 역할의 의뢰만이 오게 되었다.
같이 일했던 배우 중에는 유명해진 녀석도 있었고, 두 번 다시는 그 이름을 보지 못하게 된 녀석도 있었다.
이 얘기를 하는 나는, 계속 '그 영화'에 사로잡혀있다.
벌써 3년, 제대로 된 예능계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때에 발견한, 인터넷 방송.
아직 할 수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소모품 따위가 아니다.
여성1: 최악!
짝!
때리는 소리가 경쾌하게 강의실 안을 울렸다.
내 뺨을 때리는 소리이다.
여성1: 이젠 몰라!
마츠리: 기다려.
교실에서 나가는 여자를 쫓아가는 척한다.
물론, 척만. 정말 쫓아갈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
저 여자와는 이제 끝. 다음 여자에게 가면 그만이다.
여성2: 마츠리 군, 괜찮아?
여성3: 저 애도 너무하다. 빨리 헤어져버려, 카도 군.
다음 후보는 산처럼 쌓여있다.
마츠리: 하지만, 아직 좋아한단 말이야.
시무룩하게 있어본다.
여성2: 불쌍해라…… 힘내.
여성3: 걔 말고도 여자는 많잖아.
그 말이 맞다.
마츠리: 고마워. 아, 강의 시작한다.
교수가 강의실에 들어왔다.
나는 모여있던 여자들과 헤어져, 자신의 짐을 둔 자리로 돌아왔다.
사라사: 지긋지긋한 남자.
내 뒤에 앉은 유미 사라사가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온다.
사라사: 방금 그 애와는, 벌써 끝이야?
마츠리: 그래, 공략한 여자에는 흥미가 없어. 다음 여자를 찾을 거야.
사라사: 지겨워라.
사라사는 내 유일한 친구이다.
미인이지만, 어째서인지 그녀에게는 전혀 흑심을 품지 않게 된다.
사라사: 조만간 여자한테 살해당할지도.
마츠리: 남자로서는 그보다 더 행복한 게 없겠네.
사라사: 바보 아니야?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사라사는 웃고 있다.
사라사: 그래, 너한테 딱 맞는 도시전설을 알려줄게.
뒤에서 사라사가 스마트폰을 내밀었다.
스마트폰의 화면에는 광고수입을 목적으로 한 기사 모음이 표시되어있다.
마츠리: 이케멘만을 노리는 저주받은 게임!?
마츠리: 뭐야, 이 바보같은 기사는
사라사: 우선은 기사를 읽어봐.
마츠리: 읽는 거 귀찮아. 네가 설명해.
그렇게 말하니, 사라사는 기쁜듯이 설명을 시작한다. 얘기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
사라사: 이케멘의 실종이 전국에서 있다르고 있대. 어느날 갑자기, 전조도 없이 실종된다고 하더라고.
마츠리: 죽은 건 아니고?
사라사: 그럴 가능성도 높다고들 하더라.
사라사: 그도 그럴게, 모두 귀중품이나 스마트폰은 자택에 놓고 갔대.
마츠리: '그렇대'만 몇 번째야?
사라사: 도시전설인걸 어떡해.
사라사: 사라진 이케멘들한테는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여자 버릇이 나쁘고———
마츠리: 이케멘의 천성이지
사라사: 얘길 좀 들어봐. 그리고, 전원의 스마트폰에 같은 게임이 있었대.
마츠리: 무슨 게임?
사라사: 오토메 게임.
마츠리: 뭐?
사라사: 여성을 타겟으로 한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을 오토메 게임이라고 한대.
사라사: 즉, 히로인이 이케멘을 공략하는 게임.
마츠리: 왜 남자가 그런 게임을 해?
여자가 없는 놈이라면, 여심을 공부하려 했다는 가능성이라도 있다. 불쌍한 남자들이다.
하지만 나같은 미남자라면 그럴 필요는 없다. 여자가 멋대로 다가오니 말이다.
사라사: 당연히 멋대로 설치된 거지. 그러니까 저주라고 하는거야.
사라사: 마츠리도 조심해. 어느새 저주받은 게임이 설치되어 있을지도.
마츠리: 바보같아.
사라사: 아까 여자애, 기가 세보이더라~ 그냥 안 넘어갈지도.
마츠리: ………… 그래서?
사라사: 응?
마츠리: 게임의 제목말이야. 뭐라고 하는데.
사라사: 무섭지?
마츠리: 설…… 마. 그냥 호기심이야. 딱히 겁 먹은 거 아니야. 진짜로.
사라사: 그런 셈 쳐줄게.
마츠리: 야……
사라사: 알겠지? 잘 기억해둬. 그 게임의 제목은———
01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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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RAY 「우리들의 마이너리티」
sing sing sing sing oddly
sing sing sing sing oddly
ぶつくさ ぶつくさ 言うように
투덜투덜 말하듯 sing sing sing sing oddly
sing sing sing sing oddly 目覚める僕らのマイノリティ
눈을 뜨는 우리들의 마이너리티 街が泣いている
거리가 울고 있어 聞こえる波を感じる
들려오는 파도를 느껴 僕らが青色
우리들이 파란색 ひたすら感じる でも
그저 느끼고 있어 하지만 sing sing sing sing oddly
sing sing sing sing oddly ぶつくさ ぶつくさ言うように
투덜투덜 말하듯 sing sing sing sing cuddly
sing sing sing sing cuddly ここで気づいてよ
여기서 눈치채줘 真ん中から芽吹く心の静けさに
정중앙에서부터 싹트는 마음의 조용함에 さよならは言わない
작별 인사는 하지 않아 不躾な正常を許してね
무례한 정상을 용서해줘 小さな罪を置いてくわ
작은 벌을 두고 갈게 無意識にね
무의식적으로 말이야 自分を青くしちゃうよ
스스로를 파랗게 해버려 頑張れるのにな
열심히 할 수 있는데도 自分に疑いの目
자신에게 의심의 눈 脱げる勇気を持てたら でも
벗겨낼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하지만 sing sing sing sing oddly
sing sing sing sing oddly ぶつくさ ぶつくさ言うように
투덜투덜 말하듯 sing sing sing sing cuddly
sing sing sing sing cuddly ここで気づいてよ
여기서 눈치채줘 真ん中から芽吹く心の静けさに
정중앙에서부터 싹트는 마음의 조용함에 さよならは言わない
작별 인사는 하지 않아 不躾な正常を許してね
무례한 정상을 용서해줘 小さな罪を置いてくわ
작은 벌을 두고 갈게 sing sing sing sing oddly
sing sing sing sing oddly ここで気づいてよ
여기서 눈치채줘 真ん中から芽吹く心の静けさに
정중앙에서부터 싹트는 마음의 조용함에
僕らのマイノリティ
우리들의 마이너리티 不躾で悪かったって思ってる
무례해서 미안했다고 생각해 小さな罪と生きるんだ
작은 벌과 살아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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